[날씨클릭] 내일 출근길도 한파…모레 추위 일시 주춤

2020-12-16 2

[날씨클릭] 내일 출근길도 한파…모레 추위 일시 주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한 번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찬 공기의 중심이, 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약간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여전히 눈구름 모습 보이실 텐데요.

지금 광주를 포함한 일부 서해안과 울릉도 쪽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위 속에 도로 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이번 강력 한파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출근길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15도 안팎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서도 영하 10도선을 넘나드는 강추위를 보이겠습니다.

그래도 낮부터는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겠고요.

남부지방 전주는 3도까지 올라서는 등, 영상권을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모레는 서울도 아침에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주춤할 텐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잠깐입니다.

또 한 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겠고요.

주말 아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대기도 많이 메말라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건조함이 지속되겠습니다.

모레는 또 한 번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